“이재록이 로망이라며 집단성행위 요구” 충격 진술

이재록 목사

“이재록이 로망이라며 집단성행위 요구” 충격 진술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여러 명의 여성 신도를 불러 집단성행위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JTBC는 이 목사의 성폭력이 일회성이 아니었고 오랜시간 상습적으로 이어졌으며 최근까지도 성폭력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피해자 여러 명이 한 장소에서 동시에 집단성행위를 요구받기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이 목사가 피해자들을 성폭행한 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현금을 줬다는 복수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추가 피해자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없었다며 모든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다.

한 피해자는 “저와 이 목사를 포함한 7명이 모여 집단 성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가 성경 문구를 인용하거나 천국에서의 삶을 거론하며 성관계를 유도했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이 머뭇거리자 이 목사는 “다같이 만들자. 천국에서도 이렇게 한다. 아름다운 내 로망이었다”고 설득했다고 피해자는 주장했다.

일부 피해자는 이로 인해 성병에 감염돼 산부인과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도 복수의 피해자로부터 집단 성행위에 대한 진술을 듣고 진료기록을 살펴봤다고 JTBC는 보도했다. 또한 이 목사는 성폭행 뒤 매번 피해자들에게 돈봉투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현금이었다. 피해자들은 이 돈을 써버리면 이상한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모두 헌금했다고 JTBC는 보도했다. 이 목사는 차비도 따로 챙겨주면서 절대 택시에서 신용카드를 긁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한 피해자는 말했다. 경찰은 돈을 건네 준 행위가 성폭행 폭로를 막기 위한 용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돈의 출처와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이런 의혹이 사실무근이며 이 목사가 현재 거동하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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