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 숨겨진 남가주의 야생화 골짜기

2018-4-2nd

2018년 봄에도 작년 봄처럼 아름다운 야생화 물결잔치를 볼 수 있을까?  아무래도 강우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이번 봄에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주변의 친구들이 말했지만,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다. 예년에 비해 조금 늦기는 했지만, 그래도 최근에 비가 내리지 않았나?  조금이나마 캘리포니아 주화인 파피꽃을 볼 수 있지 않을까싶어 랭카스터 파피 리저브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나의 작은 기대는 큰 절망으로 바뀌고, 멀리 보이는 산중턱에 조금씩 보이는 야생화로 만족해야만 했다. 하지만, 비포장길로 먼산 아래까지 운전하고 또, 약 40분의 산행끝에 아름다운 야생화 언덕과 골짜기를 카메라에 담아 낼 수 있었다. 그야말로 절망 가운데서 만난 대박이었다. 

2018040601000032900000882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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