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단체 ‘소다비’출범

소다비
소다비 결성에 앞장선 김선호 박사(맨 왼쪽)이 16일 오전 JJ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인타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프로젝트를 집계한 데이타를 소개하고 있다.

“유의미한 정보만을 추려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한인커뮤니티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비영리 단체 ‘소다비(Social Data Analysis and Visualization)’ 가 공식 출범했다.

소다비는 말 그대로 ‘데이타를 분석해 이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목표로 결성된 단체다. 한인 커뮤니티에 빅 데이터 시대를 연 것은 바로 재미정보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이며 USC공대 IMSC(Integrated Media Systems Center)센터 부소장인 김선호 박사다.

김 박사는 빅 데이터를 한인사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하비머드칼리지 정보센터 부소장인 박제호 사무국장, 쿵푸팬더 3 특수효과를 담당한 이도민 (팀장)씨 그리고 KPMG의 건설 프로젝트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차윤태 씨 등과 힘을 모아 소다비를 출범시켰다.

소다비는 현재 LA시를 비롯한 수많은 공공기관 및 단체가 공개하는 오픈 데이터를 수집해 이중 한인들이 필요한 각종 자료를 추출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유의미한 정보를 속속 걸러내고 있다.

16일 오전 LA 한인타운 소재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한 소다비의 자료를 보면 한인 타운 주변의 범죄현황, 한인타운 일대의 부동산 개발(퍼밋 신청) 그리고 한인들에 대한 기타 커뮤니티의 생각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기존 한인사회에서 그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누구도 진행하지 못했던 작업이 드디어 구체화된 것이다.

실제 소다비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한인 상대 범죄가 언제 어디서 몇건 발생했는지를 시작으로 범죄발생 지역, 거리, 시간대, 그리고 범죄자 및 피해자의 인종 등등 세세 정보가 분야별로 분석돼 있다. 부동산 개발 현황 또한 지역별 프로젝트의 종류와 퍼밋 신청 시기, 완공 시점 등등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유용한 사업정보로 활용 가능하다. 또 트위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한인관련 반응 역시 한인들의 눈에 비친 타 커뮤니티가 아닌 그들의 눈에 비친 한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정보 전문가인 김 박사와 박 사무국장 그리고 차윤태 엔지니어 등을 통해 걸러진 정보가가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이도민 팀장을 통해 구현된 만큼 그 수준은 기존 그 어느 기관보다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특히 자료의 근거가 확실하고 모든 것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어 시정부 등에게 한인을 위한 사업을 요구할 때 더욱 유용할 전망이다.

소다비를 조직한 김 박사는 “정보의 범람이라고 불릴 만큼 무궁무진한 오픈데이터가 있는데 이를 어떻게 수집해 분류하는가에 따라 한인사회 기업 그리고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가 된다”며 “앞으로 정보가 필요한 모든 한인들을 위한 작업을 계속하겠다. 또 소다비의 발전을 위해 모든 협업에 문을 열어 두겠다”고 말했다.

▲문의: [email protected]/www.sodav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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