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 사장 “초대형 시장 판매량 60% 점유…영원한 1등 목표”

-QLEDㆍ마이크로 LED ‘투트랙’ 거듭 강조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올해 75인치이상 시장 총 판매량의 60%를 목표로 한다. ‘몇년 연속 1위’가 아니라 ‘영원한 1위’가 목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문장인 한종희(사진)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2018년형 QLED TV 신제품 국내 출시 행사 기자간담회에서 초대형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밝혔다.


한 사장은 지난해 TV사업이 부진했다는 지적에 대해 “작년에는 제품 믹스(조합)를 개선하는 한해였다”며 “올해는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시설도 일축했다.

한 사장은 “OLED와 QLED 결합은 디스플레이 연구과제일 뿐 제품 출시 계획 없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마이크로LED TV에도 기존의 QLED TV와 같이 ‘퀀텀닷’ 기술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며 “TV 사업은 QLED와 마이크로LED 등 투트랙으로 간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이크로LED 출시와 관련해서는 “이미 밝혔듯이 올 하반기에 출시된다”며 “본사에서 개발라인은 완성됐고 베트남 공장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LED 크기에 대해서는 “이미 발표된 146인치 제품은 출시될 것”이라면서도 “그보다 작거나 더 큰 모델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은 6월에 공개할 예정으로, 과거 110인치 제품이 14만9900달러(1억6000만원)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될 것”이라고 밝혀 1억원을 넘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중 통상분쟁 여파에 따른 중국 TV 생산 축소와 관련해서는 “중국 현지 공장의 TV 생산능력을 축소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공장이 14개인데 이는 그 지역에 맞는 관세, 물류비를 감안한 것”이라며 “미중 무역 이슈가 생겼을때 가장 경쟁력 있는 부분에서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TV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협력사가 함께 나가야 가능하다”며 “지금으로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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