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FA컵 맨유전 선발출전…팀은 1-2 패해 탈락

[헤럴드 생생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달성 실패와 더불어 낮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단판 승부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달성 실패와 함께 낮은 평점을 받았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고전분투 했지만 맨유에 1-2로 역전패해 탈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원톱으론 해리 케인이 나섰고 2선엔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델리 알리의 선취 골로 앞서 나갔지만, 14분 만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맨유 알렉시스 산체스가 폴포그바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맨유 에레라의 역전 골이 나왔다. 산체스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안데르 에레라가 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수비수 벤 데이비스 대신 루카스 모라, 후반 34분 무사 뎀벨레 대신 빅터 완야마, 후반 41분 손흥민 대신 에릭 라멜라를 차례대로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손흥민에게 라멜마보다는 낮은 평점인 6.2점을 부여했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6점, ‘스카이스포츠’ 역시 평점5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공격 포인트 29개(18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해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웠지만 이번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다음 달 1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에서 다시 한 번 신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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