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퇴 인구 1/6은 100만장자!

미국 은퇴인구 6명 중 1명은 자산 100만달러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관리 업체 유나이티드 인컴이 최근 연준, 센서스, 노둥국 그리고 국세청(IRS) 등의 공개 자료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미 은퇴 인구 6명 중의 1명은 자산 100만달러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 인구의 평균 자산은 지난 20여년간 40% 증가한20만 6600달러가 됐다. 단 고소득층 은퇴자와 저소득층 은퇴자 간의 빈부격차는 동기간 42%나 더 벌어졌다. 이는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오른 집값과 주가 등에 따라 고소득층 은퇴자의 자산 증가폭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 은퇴 인구의 62%는 건강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1963년 조사 당시의 49%에 비해 13% 포인트나 개선됐다. 의료수준과 식생활 개선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은퇴 이후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서도 큰 변화가 감지됐다. 이번 조사에서 60세 은퇴자의 하루 평균 TV 시청 시간은 총 3시간에 달했다. 특히 은퇴 인구 중 자산이 많고 교육 수준이 높을 수록 TV 시청 시간이 길었다. 실제 많은 자산을 가진 고학력 은퇴자의 TV 시청 비율(일일 시청시간 기준)은 지난 1975년 당시에 비해 78%나 증가했다. 반면 교육 수준이 낮고 자산이 적은 은퇴자의 경우 TV 시청 시간 증가폭이 43%로 낮았다. 고학력 은퇴자일 수록 뉴스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률이 높았고 뉴스는 일반 공중파 보다 케이블 방송국 뉴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부유층과 최고 부유층간 보유 자산 차이가 더욱 커진 것이 발견됐다. 지난 1989년부터 2016년 사이 중간 자산 100만달러 보유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총 자산도 전체 27%에서 55% 크게 늘었다. 특히 상위 1%의 평균 자산은 1490만달러에서 3130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