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하루 만에 또 폭탄 테러 공격

수라바야 시내 오토바이 돌진 폭발
경찰관 1명 포함 현재까지 3명 사망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 전날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내에서 하루 만에 또다시 자폭테러가 벌어졌다.

14일 CNN등 외신에 다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동(東) 자바 주의 주도 수라바야 시내 시타칸 거리에 있는 지역 경찰 지휘부에 오토바이 두 대가 돌진해 폭발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자살폭탄범으로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 두 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 

전날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시내에서 하루 만에 또다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전날 수라바야 시내에서 9세 소녀를 포함한 일가족 6명이 성당과 교회 3곳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를 벌여 최소 14명이 숨지고 40 여 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직후 또 다시 폭탄 테러 공격이 자행된 것이다. 전날 폭탄 테러는 2002년 202명의 사망자를 낸 발리 테러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됐다. 하루가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발생한 연쇄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CNN은 인도네시아가 최근 이슬람 무장 세력의 무차별 자폭 테러로 오랜기간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2억6000만 인구의 90%가 이슬람을 믿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IS 연계 테러조직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의 테러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무고한 어린이와 경찰, 민간인을 희생시키는 이런 행위는 야만적인 것”이라고 비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유럽연합도 희생자들을 위로하면서 테러리즘에 맞서 인도네시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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