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이민까지 옥죄는 미국, 여름 단기 취업 비자는 늘려

강력한 반 이민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취업비자를 늘린다?

월스트릿 저널 등 미 주요 언론들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국토 안보보가 올 여름 비전문직 취업비자(H-2B) 1만 5000여개를 추가로 발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전문직 취업비자(H-2B) 란 수산, 조경, 식당 그리고 스키장(특정 계절에만 오픈하는 시설물 포함) 등 비농업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단기로 제공하는 비자로 1년 이하의 단기간만 머무를 수 있다.

현재 미 정부가 년간 발행하는 H-2B비자의 쿼터는 6만6000개다. 단 그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 한해 추가 발급이 가능한데 지난해의 경우 일찌감치 연간 쿼터가 소진됐지만 수산업계의 요청에따라 1만5000개를 추가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그 규모는 동일하지만 실제 그만큼의 비자가 발급될지는 의문이다. 실례로 지난해에도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따라 실제 발급분이 H-2B 비자의 실제 발급 건수는 1만2300건에 그친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트럼프 대통령인 미국인 우선 고용 정책을 강조하면서도 본인 소유의 골프장 등에는 단기 취업비자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거 채용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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