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지금 여론조사는 정당 지지율 조사…제대로 된 반영 아냐”

- 일부 여론조사, 편향된 샘플
- 1달 내, 인물선거 전환 가능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최근 시행된 여론조사를 ‘당 지지율 조사’로 규정했다. 정상회담으로 쏠린 시선 때문에 개별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안 후보는 15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모든 시선이 남북정상회담에 모여 있어서 사람들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지도 모른다. 본격적인 선거국면으로 가지 않으니, 인물경쟁력이 반영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 산업경쟁력 강화 다시뛰는 경제 심장 서울’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어 “게다가 일부 여론조사는 응답률도 상당히 낮다”며 “응답자 표본을 분석해보면 저를 찍은 사람은 10%도 되지 않는 표본을 가지고 한 조사가 대다수다.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안 후보는 남은 1개월가량 동안 선거판을 인물중심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1달이면, 인물선거로 바꾸는데) 충분하다. 선거 30일이 남았으면 조선왕조 500년 동안 나올 수 있는 모든 일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총선은 국가의 방향을 결정해 정당이 중요하지만, 지방선거는 먹고사는 문제를 정하는 선거다”며 “선거 전날에 북미회담이 있지만, 그 판단은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본선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안 후보는 박원순 현 시장에 대해 “시민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한 시정평가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후퇴한 부분도 많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일자리도 20, 30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줄고 기업 수도 전체적으로 줄었다. 이런 부분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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