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야산서 100억대 도박판 벌인 일당 무더기 검거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100억원대 줄도박을 벌인 혐의로 총책 A(53)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안동 지역 일대 야산 6곳을 돌며 도박꾼 70여명을 모아 속칭 아도사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하루 판돈 2억원을 거는 등 5개월간 56차례에 걸쳐 112억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총책, 판돈 수거와 분배 등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을 운영해 왔으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야산을 매일 옮겨 다니며 도박장을 열었다.

장찬익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도박에 참여한 이들은 40~60대 주부가 40명으로 파악됐다”며 “대전과 거제 등에서 원정 도박을 온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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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경찰이 압수한 도박 물품들(사진제공=경북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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