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사장도 갑질?…대한항공 “전혀 사실 아니다”

-기내방송 규정 변경 지시 ‘사실무근’ 반박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 컵’ 사태에서 비롯된 한진그룹 오너가의 오빠 조원태 사장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최근 조 사장은 게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기내 상위 클래스 좌석에서 경고 방송을 금지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항공 직원이 조 사장의 지시에 따라 난기류가 발생했을때 승객에서 경고방송을 실시하는 대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는 개별 안내를 실시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승객의 안전을 위해 순항 고도 진입 및 터뷸런스 발생 시 모든 승객에게 안전벨트 착용 고지 방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17년 11월 이후 난기류 발생할 경우 직원들의 대처 방안을 담은 직원용 안내문을 새롭게 만들었다.

새로운 만든 안내문에는 영화나 음악감상, 수면을 취하는 승객들의 불편 의견을 반영해 방송 간소화를 실시하라는 것이다.

이번에 폭로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갑자기 방침 바뀐 것은 조 사장이 게임을 하다가 난기류 방송으로 인해 화면이 바뀌자 짜증을 내며 난기류가 발생할 경우 개별 안내를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조 사장이 게임 방해 받는다고 규정 변경을 지시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가벼운 터뷸런스 발생 시 상위 클래스 승객 대상으로는 안내방송 대신 승무원이 1 대 1 구두 안내 및 육안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는 단순 안전벨트 착용 안내 방송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기준이다”고 강조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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