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류 원단 해외시장에서 침체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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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미국산 의류와 원단이 해외 시장에서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는 모습이다.

연방 상무부가 최근 공개한 미국산 의류 및 섬유 제품의 수출 통계자료를 보면 의류와 원단이 금액 기준 각각 5.47%와 5.09%라는 의미 있는 수출 증가를 기록 했다.

의류 부문을 보면 올 1분기 멕시코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수 있다.[표 참조]

올 들어 석달간 멕시코로 수출된 미국산 의류는 총 2억5366만3000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18.33%라는 높은 증가를 기록했다. 1년새 3900만 달러 넘게 더 수출된 셈이다.

최대 수입국인 캐나다는 지속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 1분기에도 3.51% 빠진 4억4373만 달러에 그쳤다.

상위 10개국 중 니카라과의 수출 증가율이 34.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멕시코, 온두라스(14.61%) 순으로 집계돼 몇년간 이어진 중남미계 수출 침체가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 1분기 동안 미국산 의류가 해외 수출된 금액은 14억 2522만9000달러로 1년전과 비교해 7385만 달러가 늘었다.

이중 상위 10개국은 10억 3101만 2000달러로 1년 전 보다 4.98%, 금액으로는 4895만 7000달러가 늘었다.

미국산 원단 수출 역시 1분기 호조세로 전환됐다.석달간 미국산 원단의 수출액은 5.09%나 늘어난 22억7451만3000달러로 이중 상위 10개국이 18억116만7000달러를 책임졌다.

증가율로 보면 전체 평균 보다 다소 높은 6.84%를 기록했다.이중 최대 수출국인 멕시코가 원단 역시 오랜 불황을 넘어 5.42%라는 다소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석달간 10억456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원단 수출액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2위를 기록한 캐나다 역시 3.1%늘어난 3억1991만9000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

미국과의 무역 분쟁 해소를 위해 미국산 수입을 크게 늘리고 있는 중국 역시 이 기간 20.39%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1억1350만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니카라과는 의류와 함께 원단 수출 역시 가장 높은 증가율인 41.01%를 기록해 신흥 시장으로서 가능성을 높였다.상위 10개국 중 도미니카공화국(-6.9%), 벨기에(-2.25%)를 제외한 8개국이 원단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한인의류협회 김영준 회장은 “미국산 의류가 오랜 침체기를 벗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판매가 회복되고 있고 이런 증가세 이면에는 온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를 위한 업계의 노력이 뒷받침 됐다”며 “원단 역시 의류 완제품 생산 국가가 다변화 됨에 따라 미국산 원단을 수입하는 국가에 무역량이 늘어난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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