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5돌-통일 바라보는 50대 시선] “같은 민족정신 공유…이념 뛰어넘어 대비해야”

50대 시선 – 송익수 동추한의학연구원 총재

반세기 이상 다른 정치적 이념 아래 살아온 남북은 정치적으로는 물론, 사회ㆍ경제적으로 너무나 다른 길을 걸어왔다.

분단된 국가가 한순간에 합쳐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체제 아래 동서로 나뉘었다가 28년 만에 합쳐진 독일도 기나긴 적응의 과정을 거쳤다.

갑작스런 통일은 기쁨보다는 이질감으로 인한 부작용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한반도 고유의 민족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을 다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 홍익인간 정신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 우리 역사의 근간이자 선조들의 정신적인 기둥이었다.

기나긴 우리 민족의 역사를 지탱해준 뿌리이기도 했다. 남북이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 아래 떨어져 있어도 서로 같은 뿌리를 공유하고 있다. 격동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 현재의 한반도에선 이같이 공통의 민족정신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남북 모두 널리 이롭게 하겠다는 민족정신을 가지고 상호적인 신뢰를 쌓아야 정치적 이념 갈등을 뛰어넘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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