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 해주는 남자가 있는 캠핑장 같은 호텔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호텔이야? 캠핑장이야?

그곳에 가면 내 어릴 적 아빠, 삼촌, 오빠 처럼 바비큐 구워주는 남자가 있다. 호텔이 야외 바비큐장으로의 변신이라는 그 어려운 것을 또 해냈다.

저마다의 맛을 갖고 있는 ‘솥 다른 밥’ 처럼 바비큐 식도락도 호텔마다 다르다. 녹음과 도시 풍경이 한까번에 즐기면서 캠핑장 분위기를 내는 곳도 있고, 직장인들의 서울 근교 텐트 고깃집 같은 곳도 있다. 고기 구워주는 남자가 있지만, 자기가 직접 굽는 맛을 보게하는 호텔도 있다.

남산 하얏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을 대표하는 야외 레스토랑 ‘풀사이드 바비큐’는 5월부터 9월까지 야외 수영장 영업 종료 후 선보이는 야외 뷔페 레스토랑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풀사이드 바비큐는 푸른 신록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조경과 루프톱에서 바라보는 듯 장엄하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도심 야경을 바라보며 바비큐 뷔페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연인, 가족 식사 및 각종모임을 위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참숯그릴에서 구워내는 쇠등심, 양고기, 닭고기, 왕새우, 통돼지 바비큐 등을 맛볼수 있다.

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의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에서는 10월 6일까지 매주 토요일 명월관 마당에서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명월관 가든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시원하게 탁 트인 한강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명월관 야외 가든에서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바비큐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명월관 바비큐 뷔페에는 샐러드바가 함께 운영되어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다양한 디저트와 와인 한 잔과 무제한 생맥주는 덤.

르메르디앙

르 메르디앙 서울 야외 테라스 가든에서는 프라이빗하게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셰프 더 그릴(Chef the Grill)’을 선보이고 있다. ‘셰프 더 그릴(Chef the Grill)’은 도심 속 유니크한 테라스 정원에서 직접 바비큐를 요리할 수 있는 아웃도어 그릴 다이닝이다. 육류와 해산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다섯가지 생맥주와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등을 고를수 있다.

여의도 메리어트

‘직딩’들에게는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도심 속 휴식공간, 그리너리 인 더 가든 내 바비큐 그릴 ‘친친 템포(CinCin Tempo) 프로모션’이 꽤나 어울려 보인다. 이탈리아어로 ‘건배!(Cin Cin)’라는 뜻 담고 있는 ‘친친 템포(CinCin Tempo) 프로모션’은 비밀 정원에 와있는 듯한 자연을 담은 그리너리 인 더 가든 내 고객들이 실속 있는 가격에 소고기, 닭고기, 소시지 구이, 구운 야채, 드라이 스낵 등을 즐길수 있다. 생맥주 무제한.

그랜드 힐튼

그랜드 힐튼 서울은 백련산의 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5월, 뷔페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에서 셰프가 직접 조리해주는 무제한 ‘몽골리안 바비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본 프로모션은 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인 몽골리안 바비큐부터 숯불 LA갈비, 양갈비, 돼지고기 바비큐 등의 다양한 바비큐 메뉴와 신선한 해산물을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조리해 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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