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남북회담 중지 발표에 긴급 대책회의 소집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발표 후 대책회의에 들어갔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 기준)께 북한이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 회담 중지 조치를 발표한 후, 백악관 및 국가안보회의(NSC), 국방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백악관은 북한이 미국을 향해 “내달 12일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에 촉각을 세우고 있으며, 대책회의 이후공식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경고 내용을 알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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