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MICE 국제 중심 도시 노린다

프랑크푸르트展서 국제회의 유치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MICE 박람회 ‘IMEX FRANKFURT’에 참가, 동아시아 허브도시 인천에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이 박람회는 ‘마이스의 올림픽’으로, 대규모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등을 주최하는 핵심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이다.


인천관광공사는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주요 MICE 주최자, 회의전문기획사(PCO) 등과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고 공항을 낀, 팔방미인 매력의 관광도시 인천의 강점을 알린다.

특히 올해 7월 기존의 2배 규모로 증축되는 송도컨벤시아의 시설 홍보를 통해 대형 국제회의 수용이 가능함을 적극 어필하고, 인천에서 국제회의 개최 시 제공되는 ‘Happiest MICE 패키지’ 지원제도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지난 IMEX 참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국진공학회(American Vacuum Society)가 개최하는 700여 명 규모의 국제회의(1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tomic Layer Deposition)를 인천에 유치한 바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월 글로벌 마이스중심도시로서의 장기적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인천 유치 추진 중이거나 개최예정인 국제회의 약 40개를 대상으로 올해 국제회의 지원금 신청을 받은 바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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