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얼라이언스, ‘행복상자 캠페인’ 내달 9일까지 진행

-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행복상자 구성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는 ‘일상 속 나눔으로 행복을 채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4일부터 6월9일까지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상자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복얼라이언스의 도움을 받는 대상은 ▷영양 관리가 절실한 결식 우려 아동 ▷2차 성징으로 여성용 위생용품이 필요한 아동 ▷편리한 이동권이 필요한 장애 아동 등이다. 


행복얼라이언스 페이스북에서 오픈한 ‘행복상자 만들기’ 이벤트는 도시락, 죽, 비타민, 영양 간식, 여성용품 등 총 16개 항목 중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박스로 만들어보는 이벤트다.

6월 10일부터 21일까지는 오프라인으로 행복상자 캠페인을 이어간다. 청계광장, 석촌호수 동호 입구에 대형 행복상자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형 행복상자 만들기 이벤트를 전개해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직접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매칭그랜트는 멤버사 기부품으로 구성한 행복박스를 온라인 이벤트 참여 10건 당 1개로 매칭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 전체 참여자 수 만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을 1:1로 별도 매칭해 연내 배송한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기부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작은 움직임이 모여 아동 삶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이 이벤트에 참여해 행복상자가 아동들에게 더 큰 ‘희망’이 되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성된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이다. 현재 도미노피자, 라이온코리아, 올가니카 등 총 3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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