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연극동아리 ‘네스트’, 장애인 인식개선 창작극 공연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ㆍ연극 직접 제작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정무영)는 연극동아리 네스트(NEST)가 이달 16, 17일 이틀 간 교내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창작극 ‘우리 집은 아들만 둘이에요’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사회복지법인 어울림복지재단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BNK경남은행의 후원을 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창작극 ‘우리 집은 아들만 둘이에요’는 자폐 아동 ‘민호’와 함께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에서는 주인공 ‘민호’와 어머니, 치매를 겪는 아버지가 겪는 어려움과 갈등을 감동과 공감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UNIST 연극동아리 네스트(NEST) 출연진. 박혜림(위 왼쪽부터), 심현기, 이승재, 김희, 김준목(아래 왼쪽부터), 황원준 학생.

학생들은 지적장애인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회에 만연한 오해들을 바로 잡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시나리오 구성, 진행, 연기 등을 모두 스스로 준비했다. 네스트는 교내 연극으로 거둔 수익의 일부를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동아리 네스트는 UNIST 유일의 연극동아리로, ‘끝나지 않는 이야기(Never Ending STory)’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들은 매년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울주 정신건강센터와 함께 자살예방을 위한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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