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 건강 이상설…아들 구광모 상무 등기이사 선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17일 오전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LG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상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면서 후계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 등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몇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그에 따른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통원 치료를 받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되면서 입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서는 위독설도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7일 건강상태가 악화돼 서울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구본무 LG그룹 회장. 일부 매체에서는 건강 위독설까지 제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구 회장의 숙원사업이던 ‘LG사이언스파크’ 오픈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다.

최근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에게 그룹 경영을 맡기고 치료에 전념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한편 이날 서울 여의도 트윈타원에서 개최된 긴급 이사회에서는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의 3대 주주(지분 6.24%보유)인 구 상무는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으로 입사한 뒤 미국 뉴저지법인,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 창원사업장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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