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UHD TV도 지상파 UHD 본다

- UHD코리아, 범용 셋톱박스 개발
- 10월 출시 예정…지상파UHD 수신환경 개선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중소기업 UHD TV나 해외 직구 UHD TV로 지상파 UHD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지상파UHD방송추진협회(UHD코리아)는 국내 방송수신기 제조사 로와시스와 협력해 ‘지상파 UHD 방송 범용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UHD코리아가 KOBA 2018에 전시한 지상파 UHD 범용 셋톱박스 [제공=UHD코리아]

지상파 UHD 방송은 작년 5월 수도권부터 송출을 시작,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지역과 주요 광역시권으로 송출 지역을 확대한 상태다. 그러나 기존 유럽식 표준(DVB-T2)을 적용한 UHD TV의 경우 별도의 셋톱박스(컨버터)가 있어야 미국식 표준(ASTC 3.0)의 지상파UHD 방송을 볼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 LG전자 UHD TV의 경우, TV 제조사들이 호환되는 셋톱박스를 출시한 상태지만, 중소기업이 제조한 UHD TV나 해외직구 UHD TV로는 지상파 UHD 방송을 보지 못했다. 때문에 이들 제품에도 활용 가능한 범용 셋톱박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 제품은 HDMI 단자가 있는 UHD TV에 연결하면 중소기업, 해외직구, 유럽식 가리지 않고 지상파 UHD 방송을 볼 수 있다.

UHD코리아 관계자는 “중소기업, 해외직구 UHD TV의 정확한 국내 판매량 등은 파악이 어려우나 가격이 대기업 제품의 60% 수준인 만큼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며 “범용 셋톱박스는 지상파UHD 수신환경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범용 셋톱박스의 정식 출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됐다.

UHD코리아는 출시에 앞서 이 범용 셋톱박스를 지난 15일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방송ㆍ음향ㆍ조명기기전시회(KOBA 2018)에 선보여 눈길을 끌었

다. UHD코리아는 “작년 하반기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UHD 신호 처리기’를 지원하는 등 시청복지 향상과 수신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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