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유인ㆍ이현재 순천시의원 후보, “확성기ㆍ로고송 없는 선거하겠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6·13 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의원에 출마한 2명의 예비후보가 소음공해없는 선거를 지향하기 위해 확성기와 로고송이 없는 선거운동을 공식 선언했다.

전남선관위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순천시의원에 출마한 허유인(50, 덕암ㆍ생목ㆍ연향ㆍ조곡동) 후보와 이현재(41, 풍덕ㆍ저전ㆍ장천동) 후보는 16일 오후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성기ㆍ로고송 없는 선거운동을 약속했다.

전남 순천시의원에 출마한 허유인(사진왼쪽)ㆍ이현재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시의회에서 소음공해 없는 선거운동 협약식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허유인캠프]

3선에 도전하는 허 예비후보는 “소음공해없는 선거는 전남에서 처음으로 동료 후보들에게 제안했지만 여러 이해관계에 의해 우리 둘이만 무확성기ㆍ무로고송 협약식을 가져 아쉽다”면서도 “이런 선거문화가 확산돼 소음공해없는 정책선거로 경쟁하고 그 대신 주민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도 “개인적으로 지역구가 아랫시장과 터미널을 끼고 있어 그렇잖아도 왁자지껄한데 확성기와 로고송을 틀어 선거유세를 하게되면 시민들에 불쾌감만 주게 될 것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는 선관위에 신고할 선거비용이 4000만원 대인 실정에서 확성기 제작과 로고송을 틀지 않을 경우 대략 500만~60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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