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표 삼성SDS 사장 “시스템 다운 시간, 연중 5분 안 넘기겠다”

-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가용성 99.9%”
- 고객 맞춤형,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 올 하반기 AI, 빅데이터 기술 강화 ‘슈퍼 컴퓨팅 클라우드’도 선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시스템 다운 시간이 연중 총 5분을 넘기지 않는 서비스를 보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스템 가용성을 99.9%로 끌어올려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홍 사장은 17일 서울 상암동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가진 ‘삼성SDS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삼성SDS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Enterprise Cloud)’ 서비스를 공개하고 “클라우드 대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홍원표 삼성SDS 사장이 17일 서울 상암동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삼성SDS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융, 제조, 서비스, 공공기관 등에서 클라우드 전환에 많은 관심 갖고 있고, 선진국에 비해 전환 비율이 높지 않지만 성장속도는 굉장히 빠르다”며 “삼성SDS도 클라우드 분야 실적이 작년 분기대비 130% 성장할 만큼 중요한 사업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 쌓아온 기술력, 글로벌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삼성SDS는 공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술력을 갖고 삼성 관계사 뿐 아니라 대외 클라우드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사장에 이어 이날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한 김호 부사장(클라우드사업부장)은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으로 ’가용성’을 꼽았다.

그는 “삼성SDS 클라우드는 시스템 다운시간을 연간 총 5분 이내로 보장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용성을 갖추고 있다”며 “공급망 관리, 제조실행(MES),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기업의 핵심 업무 부문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을 위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A부터 Z’의 통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진=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

특히 삼성SDS의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반적으로 며칠이 소요되는 개발 구축 시간을 15분으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 환경 구축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어 신속한 개발과 배포가 가능하다”며 “클라우드로 전환할 부분을 선정하고 전환과정, 비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 등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솔루션을 통째로 제공하던 것과 달리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조합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고 했다.

김 부사장은 “고객이 공급망 관리 부분에는 A솔루션, 전사 자원관리 부문에는 B솔루션을 원할 경우 이를 조합해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구성할 수 있다”며 “기업에맞는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현재 국내 4개, 해외 8개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내년 6월에는 춘천에 추가 데이터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나아가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대용량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을 접목해 성능을 고도화한 ‘슈퍼 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 달에는 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고성능 연산 기술에 강점을 가진 미국 그래픽처리방식(GPU) 기술 업체 ‘비트퓨전’에 투자했다. 비트퓨전의 기술을 삼성SDS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할 경우, 비용을 최대 50% 절감하고, GPU 성능을 최대 4배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아마존,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사업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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