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ㆍ한양여대, 소셜벤처 발굴 ‘맞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한양여대와 청년 소셜벤처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지난 17일 한양여대와 ‘소셜벤처 발굴ㆍ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성수동 서울숲에 있는 소셜벤처 양성시설 ‘소셜벤처 이노스쿨’을 같이 운영한다. 이 시설은 청년 소셜벤처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만든 곳으로, 4차산업혁명에 맞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한양여대와 함께 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두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소셜벤처 창업ㆍ운영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된다. 인식 개선단계부터 예비창업자를 양성하고 신규 소셜벤처 성장을 지원하는 3단계 교육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매년 3000여명 교육생을 양성하고, 200개의 소셜벤처를 돕는 것이 목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통합,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구는 기대중이다.

구 관계자는 “좋은 일자리는 사람이 중심되는 사회통합 방식으로 창출해야 한다”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모델을 꾸준히 찾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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