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창립 30년 “2023년 매출 3000억원”

인천 송도로 사옥 이전…신경철 대표 “향후 5년간 연평균 50% 성장”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로봇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50%의 매출성장’이란 비전을 발표했다.

유진로봇 신경철 대표<사진>는 18일 “지난 30년간 로봇 1세대 기업으로 대한민국의 로봇산업 발전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혁신가치를 창조하는 지능형 서비스로봇 기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진로봇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0%의 매출 성장으로 5년 뒤, 매출 3000억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 회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근 인천 송도에 신사옥을 지어 입주했다.

최고기술경영자(CTO) 박성주 사장은 “현재 보유 중인 세계 최고의 경쟁우위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청소로봇, 물걸레청소로봇, 빌딩청소로봇, 물류로봇 등의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며 “산업별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과의 개발 및 사업협력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옥은 로봇 R&D센터, 가정용 청소로봇의 국제 테스트 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QA 테스트룸 등으로 이뤄졌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로봇 기술력과 품질관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 외 유진로봇이 개발한 다양한 서비스로봇이 전시된 로봇전시관,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자율주행물류배송로봇 고카트(GoCart)가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로봇카페도 신사옥내 설치됐다.

유진로봇은 1988년 설립된 서비스로봇 전문기업으로 가정용 청소로봇 ‘아이클레보’와 물류배송로봇 고카트를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와 아웃도어 플랫폼 등의 다양한 서비스로봇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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