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68% 도시에 산다…인도·중국 집중

INDIA RED FORT PROTEST <YONHAP NO-5113> (EPA)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 중 하나인 인도 뉴델리의 모습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68%는 도시에 살게 되며 이런 인구 집중은 인도, 중국, 나이지리아에서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오늘날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55%라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일본 도쿄(3700만명)이다. 이어 인도 뉴델리(2900만명), 중국 상하이(2600만명), 브라질 상파울루·멕시코 멕시코시티(2200만명) 등의 순이다.

유엔은 도쿄 인구가 향후 2년간 감소하기 시작해 2028년에는 뉴델리에 선두 자리를 내줄 것으로 내다봤다. 동시에 인도는 인구 수에서 세계 1위인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시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1990년 그 숫자가 10개에서 현재 33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2030년에는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그 수가 43개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반면 일부 도시에서는 인구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2000년 이후 인구가 줄어든 한국의 부산, 일본 나가사키 등이 그 예다. 폴란드, 루마니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몇몇 도시도 같은 상황이다. 유엔은 세계 각국의 도시화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존 윌모스 유엔 인구정책국장은 “도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이 생기고 있다”며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건강관리와 교육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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