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국회의사당 출동버전 ‘로보트 태권V’ 출시

- 3000개 한정 수량… 20일 자정부터 판매
- 원작 김청기 감독, 피규어 제작 검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우스개로 이야기했던 국회의사당 출동버전 로보트 태권V가 피규어로 현실화 한다.

G마켓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동안 ‘신박한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고, 특별 제작한 ‘로보트 태권V’ 한정판 피규어를 단독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피규어는 ‘국가 위기 상황이 되면 국회의사당 돔이 열리면서 로보트 태권V가 출동한다’는 속설에서 착안해 국회의사당 출동버전으로 제작됐다. 로보트 태권V 애니메이션 원작 김청기 감독이 직접 피규어 제작 검수를 맡아 제품의 질을 높였다. 행사 가격은 10만9000원이며, 20일 자정(밤 1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총 3000개 한정 수량으로, 아이디(ID)당 구매 수량 제한은 없다.

[이미지= G마켓이 특별제작한 국회의사당 출동버전 ‘로보트 태권V’ 이미지.]

출동버전 외에도 어린 시절 동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태권V 상품들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종이딱지와 보드게임 등 놀이 관련 상품을 비롯해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애니북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다양한 종류의 태권V 피규어도 만나볼 수 있다. 태엽을 감아 움직이는 태엽 피규어와 메탈브릭세트, 1976 미니피규어 5종 세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은희 G마켓 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장은 “어린 시절을 로보트 태권V와 함께한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가정의 달인 5월에 맞춰 이번 한정판 피규어를 특별 제작하게 됐다”며 “지루한 일상을 깨는, 재미있는 요소들을 발견하자는 해당 프로모션의 기획 의도에 맞게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태권V의 국회의사당 출동 이야기를 제품에 접목시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등 앞으로도 펀(Fun)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개해 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키덜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피규어도 꾸준한 판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 달(4월29일~5월20일) 간 G마켓에서 판매된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는 전년 동기 대비 3.5배(251%) 가량 증가했으며, 영화나 스포츠 속 인물 피규어는 2.3배(137%)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피규어를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도 58% 가량 판매량이 신장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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