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경, 일본 무대 첫 승…한일 통산 3승

안선주, 테레사루, 아나이라라 제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배희경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다.

배희경(26)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주쿄골프클럽 이시노 코스(파72, 6441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주쿄TV·브리지스톤 레이디스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승기를 잡으면 놓치지 않는 안선주에게 12번홀까지 1타차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이후 찬스를 살리고, 점수를 잘 관리해 경기를 뒤집었다.

대만의 테레사루, 일본의 아나이라라, 이치노세 유키, 우에다 모모코, 오헤 가오리, 기쿠치에리카 등 쟁쟁한 경쟁자가 동타 혹은 한타차로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배희경 혼자 대회 막판 우뚝 선 것이다.

우승 상금은 1260만 엔(약 1억2300만원).

배희경은 아마추어 시절인 2010년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IG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당대 최고 유망주로 떠올랐고, 2013년엔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5년 만에 일본에서 우승컵을 추가하면서 한일 통산 3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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