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 미디어기업 베트남 종편 케이블TV 사업 진출

BHT 아시아미디어-굿모닝미디어 합작 베트남 VTC채널 6 운영권 획득
2019년 1월 홈쇼핑과 엔터테인터먼트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편성 하루 22시간 방송
헤럴드경제 하노이 베트남
베트남 국영방송 VTC를 소유하고 있는 베트남의 소리(VOV) 응웬 테 키 회장(앞줄 오른쪽)과 미주 한인기업 BHT 아시아 미디어의 윤한섭 회장이 지난 5월 28일 하노이 소재 VOV본사 회의실에서 업무협력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뒷줄 왼쪽끝은 굿모닝미디어 황덕준 대표, 한사람 건너 오른쪽으로 VOV 응웬 쭈이 호아 국제협력국장, 응웬 킴 쭝 VTC 사장, 빈 응웬 반 VTC부사장.하노이(베트남)/VOV제공 사진

미주헤럴드경제를 발행하는 굿모닝미디어(대표 황덕준)는 BHT 아시아 미디어(대표 윤한섭. 이하 BHT)와 합작으로 5월 29일(현지시간)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국영방송국 VTC(사장 응웬 킴 쭝)와 케이블TV 운영권을 가진 시그널 오퍼레이터(SO)로서 멀티플랫폼 사용계약을 했다.

이 계약에 따라 BHT 는 2019년 1월부터 10년간 VTC산하 채널 16개 가운데 하나인 채널6를 운영하게 됐다. 베트남의 방송사업 면허는 10년마다 재심사하므로 BHT는 추가 10년연장을 선택적인 옵션으로 보장받아 최대 20년 동안 베트남에서 방송사업을 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VTC는 지상파및 케이블, IP TV, 모바일 등 여러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제작 송출 등 제반 방송인프라를 제공한다. BHT는 채널6를 홈쇼핑과 엔터테인먼트및 건강 미용 관광 요리 등 라이프스타일 성격의 콘텐츠로 편성, 하루 22시간씩 방송할 계획이다. 베트남 홈쇼핑 방송시장엔 CJ, 현대 등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나 엔터테인먼트 등 종합편성채널은 외국계 기업으로는 BHT가 처음이다.

BHT와 굿모닝미디어의 베트남 방송시장 진출은 포화된 미주한인 미디어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2년여 동안 추진한 끝에 성사됐다. VTC는 또다른 국영방송 VTV와 더불어 전국적인 시청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베트남 방송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인구 1억명의 베트남은 2016년 기준 2천5백만 가구 중 90%인 2250만 가구에 TV가 보급돼 있다.

BHT는 이 계약에 하루 앞서 지난 28일 VTC의 모기업인 ‘베트남의 소리(Voice of Vietnam;VOV)’와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체결식에는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으로서 현지 언론계의 실력자로 꼽히는 VOV의 응웬 테 키 회장이 직접 참석해 서명함으로써 미주한인기업이 처음으로 베트남 방송사업에 투자하는 데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BHT 윤한섭(브라이언 윤) 회장은 ” 연평균 7% 가깝게 고속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경제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결합을 통한 홈쇼핑방송사업의 투자가치는 대단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미주헤럴드경제 발행인인 굿모닝미디어 황덕준 대표는 “한류를 통해 입증된 한국의 뛰어난 방송콘텐츠와 한국 중소기업의 가성비높은 우수제품을 고도 성장세인 베트남 시장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써 VTC의 채널6가 역할과 기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노이(베트남)/황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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