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 사용시간 제한…애플 모바일 중독 막는 iOS 12 공개

-’앱 리미츠‘ 기능…앱에 사용시간 제한하고 시간 지나면 사용 불가

-움직이는 이모티콘 ’미모지‘로 AR기능 강화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운영체제(OS) 차기 버전인 ‘iOS 12’를 공개했다.

사용자의 얼굴 형상을 트래킹 하는 움직이는 이모티콘 ‘미모지(Memoji)’ 등 한층 강화된 증강현실(AR) 기능도 선보였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열고 이같은 내용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우선 iOS 12에서는 스마트폰 사용 중독을 막을 수 있는 툴(도구)이 담긴 점이 특징이다.

iOS 12에는 ‘앱 리미츠(App Limits)’ 기능이 설정된다. 앱을 너무 많이 사용했다면 자신만의 기준을 설정해 사용 제한을 거는 기능이다.

설정한 사용 시간이 다가올 경우 사전에 ‘5분 남았다’는 경고를 보내준다. 부득이하게 계속 앱을 써야 한다면 연장(익스텐드) 버튼으로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부사장(VP)은 WWDC 기조연설에서 “당신이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당신의 디바이스에다 쏟아붓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했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움직이는 이모티콘 ‘미모지(Memoji)’를 통한 AR 기술도 강화됐다.

미모지는 삼성전자의 ’AR이모지‘와 유사한 기능이다.

사용자의 피부색, 헤어스타일, 안경 등 얼굴 특성을 살릴 수 있다. 페이스 트래킹 기술은 사용자가 웃을 때 입 모양, 찡그릴때 눈살 주름까지 미세하게 캐치해 특성을 살려준다.

아이폰의 그룹 페이스타임 기능도 추가했다.

비디오 채팅을 32명까지 한꺼번에 모아놓고 할 수 있다.

그룹 알림 기능을 통해 하나의 앱에서 동시 알림도 보낼 수 있다.

이밖에 시리(Siri) 업데이트는 숏컷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저에 맞게 한 단어로 구성된 명령어를 만들고 나면 숏컷으로 시리가 작동한다.

또 애플워치 OS 업데이트로 자동 운동 감지 기능과 활동량 경쟁 기능 등도 추가됐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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