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서 맥주와 밤샘응원, 호텔가 월드컵 마케팅

그랜드힐튼,노보텔앰배서더,롯데 개시
공짜맥주 제공, 늦은 체크아웃 등 혜택
러시아와 각별한 롯데, 동시다발 마케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그랜드힐튼, 노보텔 앰배서더, 롯데 등 호텔업계가 러시아 월드컵 축구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인 ‘버드와이저’ 생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는 ‘그랜드 힐튼 서울 비어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5일 오후 6시부터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바비큐, 양식, 한식, 일식 등 다채로운 100여가지 뷔페 메뉴와 함께 생맥을 맘껏 마신다. 야외테라스에선 그랜드 힐튼 서울의 스페셜 시그니처 메뉴인 몽골리안 바비큐를 비롯해 소갈비, 양갈비 등을 즐길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다이닝&바 그랑아에서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월드컵’ 응원을 위한 ‘Cheer Up(치얼 업)’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Cheer Up(치얼 업)’ 프로모션은 튀맥, 치맥, 피맥 등 맥주 3종 세트맥주를 즐기며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늦은 시간까지 열띤 응원을 펼칠 그랑아 고객들을 위하여 월드컵 기간 동안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의 슈페리어 객실을 정상가에서 50% 할인된 특별가로 제공한다. 가벼운 식사와 주류를 즐길수 있도록 함으로써 ‘만원의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인조이 유어 러시아워 프로모션’을 전국 13개 체인 호텔에서 진행한다.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일인 18일(스웨덴전ㆍ오후 9시), 23일(멕시코전ㆍ자정), 27일(독일전ㆍ오후 11시)에 투숙해 룸에서 밤늦게까지 응원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맥주 4캔 제공, 오후 2시까지 레이트 체크아웃 등 혜택을 준다.

롯데호텔모스크바는 개관 2년 만에 ‘여행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를 2년 연속 받았고, 빌리제뚜르 어워드에서 유럽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오는 9월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를 오픈하고, 연내에 사마라와 블라디보스토크에 각각 호텔을 열 계획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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