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돌진 공무원 정신병원에 입원

지난 7일 저녁 7시경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여성가족부 공무원 윤 모씨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윤 씨가 과거 두 차례에 걸쳐 과대망상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지난해 8월 여가부 미국 연수 후보자로 선정된 후 영어공부를 하면서 증상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씨는 지난 6월 토플시험을 보던 중 두통으로 시험을 포기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진데 이어 최근 사흘 간 잠을 거의 자지 못해 과대망상증 증상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사건 직후 경찰에 “대사관으로 들어가 망명을 신청하면 미국에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망상에 사로잡혔다”며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유치장에 수감됐던 윤 씨는 만 하루 만에 석방돼,구급차에 실려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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