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3] 비디오 판독 도입…러시아 대회 달라진 것들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정식으로 도입되고 16강전 이후 연장전에 들어가면 교체 카드 한장이 더 부여된다.

아울러 러시아 대회 만의 독특한 규정에 따라, 의무공개훈련, 관중ID카드, 베이스캠프 지역 의무 경유 등의 제도가 시행돼 관중과 예선전을 치를 선수단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11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VAR이 도입돼 골 여부, 페널티킥 여부, 퇴장 여부 등을 가리는 결정적 근거로 활용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공인구 [연합뉴스 제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시범 도입한 교체선수 증원이 이번 월드컵에 처음으로 정식 도입된다. 즉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에 들어가면 교체 카드 한 장이 더해져 4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90분 정규시간에 두 장만 썼다면 연장에서 나머지 두 장을 써 총 4장을 쓸 수도 있다.

보안 등을 이유로 러시아 대회 만의 독특한 제도를 만드는 바람에 예선전을 치르는 각국 선수단은 다음 경기장에 바로 이동하지 못한채 베이스캠프를 들렀다 가는 ‘갈 지(之)’의 기나긴 여정을 감수해야 한다.

FIFA는 조별리그 32개 참가국들이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반드시 베이스캠프를 경유하도록 했다. 오는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베이스캠프에 갔다가 23일 멕시코와의 2차전을 치르는 로스토프로 21일 이동해야 한다. 경기 시작 48시간 전 경기할 도시에 도착해야 한다. 베이스캠프나 공항에서 하릴없이 대기하느라 진이 빠질 일이 많아졌다. 16강 이후엔 경기가 있는 도시 간 이동이 허용된다.

각국 대표팀은 경기전 의무적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훈련을 한 차례씩 가져야 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은 팬 ID 카드를 자국에서 미리 만들어 갖고 가야 입장할 수 있다.

모든 경기장, 모든 훈련장 잔디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의 장점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잔디가 깔린다.

abc@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