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8 WRC 시즌 세 번째 우승

현대자동차가 현지 시간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7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WRC 출전 이래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순위에서도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28점까지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이탈리아 랠리 우승으로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도 총점 149점을 기록하며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를 27점 차이로 앞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2018 WRC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오른쪽)과 니콜라스 질술이 우승을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2018 시즌 드라이버와 제조사 종합순위에서 모두 선두를 유지한 것이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은 “이탈리아 랠리는 마지막까지 환상적인 경기였다”며 “현대차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과 함께 고생한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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