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단녀 78만명…‘고학력 30~40대’ 63%

-평균 4년 이상 근속 후 경력단절
-적은 임금ㆍ긴 근로시간 등 퇴사이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2016년 기준, 서울의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은 78만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30~40대가 63.1%를 차지했으며, 30~40대 경단녀 중 75.3%는 대학졸업 이상의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는 73.3%를 차지했다.

이들은 평균 4.3년 근속했으며, 직장은 그만 둔 이유는 ‘적은 임금과 긴 근로시간 등’이 27.5%, ‘장래성ㆍ발전 가능성이 없어서’가 14.2%, ‘결혼ㆍ임신ㆍ출산ㆍ양육’이 13.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만 둘 당시 절반 이상이 육아휴직이나 개인사정으로 인한 휴가를 내기 어려웠고, 상사 보다 먼저 퇴근하기에 눈치가 보였다고 응답했다.

[사진=123rf]

경단녀들이 재취업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는 고려하는 것은 임금ㆍ수입(25.0%)과 함께 일ㆍ생활의 양립(23.6%)이었다.

재취업자 중 과거 정규직이었던 여성은 정규직(93.0%), 비정규직이었던 여성은 비정규직(68.4%)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구직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은 근무조건에 맞는 일자리 부족(36.1%)이 가장 많았고, 상대적으로 단절기간이 짧은 여성은 정보와 취업 알선정보 부족(20.9%)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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