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압도적 승리

- 인천시장ㆍ국회의원 당선, 자치단체장ㆍ시의원도 10곳 중 9곳 싹슬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6ㆍ13 지방선거 인천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 제1 야당 자유한국당은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 13일 실시된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는 박남춘(76만6186 표ㆍ57.66%) 민주당 후보<사진>가 한국당 유정복(47만937표ㆍ35.44%) 후보를 제치고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문병호 바른미래 후보는 5만4054표(4.06%), 김응호 정의당 후보는 3만7472표(2.82%)를 각각 얻었다.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는 맹성규(6만9786표ㆍ61.62%) 민주당 후보가 윤형모(2만9357표ㆍ25.92%) 한국당 후보, 이혁재(7244표ㆍ6.39%) 정의당 후보, 김명수(6863표ㆍ6.06%) 바른미래당 후보를 각각 물리치고 당선됐다.

인천지역 10곳의 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강화군을 제외한 9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완승했다.

민주당은 4년 전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한국당에 당한 패배를 이번 선거에서 설욕했다. 당시 한국당이 6곳, 민주당이 3곳, 무소속이 강화군 1곳에서 승리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10곳의 자치단체장 당선인은 ▷중구 홍인성(민ㆍ54ㆍ정당인) ▷동구 허인환(민ㆍ49ㆍ정당인) ▷남구 김정식(민ㆍ48ㆍ정당인) ▷연수구 고남석(민ㆍ60ㆍ정당인) ▷남동구 이강호(민ㆍ51ㆍ정당인) ▷부평구 차준택(민ㆍ49ㆍ정당인) ▷계양구 박형우(민ㆍ60ㆍ계양구청장) ▷서구 이재현(민ㆍ57ㆍ정당인) ▷강화군 유천호(한ㆍ67ㆍ정치인) ▷옹진군 장정민(민ㆍ48ㆍ옹진군의회 부의장) 후보 등이다.

인천 군수ㆍ구청장 10명 중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빼고는 전원이 교체된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당 소속 이흥수 동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민주당 소속 박형우 계양구청장, 무소속 이상복 강화군수 등 5명의 현직 단체장이 연임에 도전했지만 박 구청장만 승리를 거두고 나머지는 모두 패했다.

특히 보수 텃밭으로 불리던 옹진군에서도 민주당 장정민 후보가 한국당 김정섭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서해5도 등 접경지역 특성상 보수 성향이 강한 옹진군에서 민주당 후보가 군수로 당선된 것은 지난 2002년 3회 지방선거 당시 조건호 군수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당은 보수 텃밭인 강화군에서만 승리하며 간신히 전패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당 유천호 후보는 현직 군수인 무소속 이상복 후보를 누르고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인천시의원 선거구에서도 강화도를 뺀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이 압승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도성훈 후보가 보수 고승의ㆍ최순자 후보를 각각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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