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경제 오는 2020년까지는 호황”

가주 경제
가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LA 항만의 모습

“캘리포니아 경제 오는 2020년까지는 호황”

UCLA 앤더슨 경제 연구소는 13일 가주 경제가 여러가지 위험 요소에도 불구하고 오는 2020년까지는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캘리포니아의 고용이 올해 1.7%, 내년 1.8% 그리고 2020년 0.8%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임금 역시 고용 증가율과 같은 속도로 늘어나고이에 따라 실제 개인 소득 또한 올해부터 2020년까지 각각 2.5%, 3.6% 그리고 2.9% 늘어날 것이라고 점쳤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측은 “가주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겠지만 그 여파가 실생활에서는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저소득층 주택 부족과 미중 관세 전쟁그리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이 가주의 물류와 수출 산업에 직접적 피해를 줄 수 있다. 세제개혁 등으로 연방정부의 적자가 늘어나는 것도 가주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특히 가주 정부가 주택 문제 해결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가주의 살인적인 집값은 다수의 주민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각 기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노숙자 비율(2017년 기준) 전체 0.34%로 전년 대비 오히려 증가했다. 특히 LA의 경우 그 비율이 0.35%(2013년, 약 3만5500명)에서 올해는 0.52%(5민3200명)로 늘었다. 이는 동기간 0.2%에서 0.17%로 감소한 전국 기준과는 상반되는 결과다. 쉘터 등 보호시설에 머물지 않고 있는 노숙자 비율도 전국 평균은 지난 2012년 0.07%에서 2017년 0.06%로 낮아진 반면 LA는 그 비율이 0.23%(2013년)에서 올해 0.39%로 증가했다. 이를 세분하면 LA노숙자의 73%가 보호시설 없이 머무는 것으로 가주 평균 68%와 전국 평균 3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UCLA 앤더슨 연구소 측은 가주 노숙자 비율이 급증하는 것은 지나치게 높은 집값에 주민들이 정상적 생활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가주에 총 14만 유닛이 공급되겠지만 그 가격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넘어서는 만큼 노숙자나 저소득층 비율을 낮추는데는 큰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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