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이재명 스캔들 대응 법은 ‘트럼프 방식’? 무슨 뜻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방송 셀프중단과 관련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가 이색적인 분석을 내놔 화제다. 이로 인해 오늘(15일) 오전 주요포털 실검 키워드 상단에 노출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김부선 스캔들’과 관련 “이재명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취한 대응 법은 ‘트럼프 방식’”이라며 “사실관계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소한 우리가 공직자에게 원하는 건 정직성이다. 여배우가 문제 제기를 했을 때 대처하는 과정에서 이재명이라는 공직 후보자가 정직하고 합리적이게 대응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방송된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에 대해 이색 분석을 내놔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캡처.

이어 유 작가는 “사안자체를 보면 법리적으로는 다루기 힘들다. 공직 후보자이기에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문제를 유권자들은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사건의 중대성이 얼마나 큰지를 본다”라며 “선거 후 무효표의 수치와 종류를 확인해봐야 한다. 유독 도지사 투표용지만 백지투표(무효표)가 많으면 일종의 불만 표시다. 잘 헤아려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유시민 작가는 “제가 보기에 당선은 됐지만 데미지를 입었다. 치명상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중상을 입었다”라고 평가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이 당선인이) 당선이 됐으므로 면죄부를 받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도지사에게 매우 중요한 도덕적 이슈”라며 “당선 후에도 꼬리표로 따라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작가는 14일 치러진 제7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 MBC ‘배철수의 선거캠프’에 출연 이재명 후보의 당선 이유에 대한 발언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작가는 “이번 선거에서는 이 후보의 말을 다 믿어서라기보다는 ‘그래, 찍어는 준다. 하지만 여기까지’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찍은 유권자도 많았을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신임, 신뢰가 많이 훼손된 상태로 (지지자들이) 표를 준 것은 맞을 것이다. 이 후보로서는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