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6월 ‘1만대’ 고지 넘을 듯…‘스파크ㆍ이쿼녹스 쌍끌이’

- 이달들어 지난 10일간 3000대 실적 올려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지엠(GM)이 신형 스파크와 이달 초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이쿼녹스를 앞세워 경영 정상화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내수 판매 4000∼5000대 수준에 머물던 한국지엠은 지난달 약 7000대를 판매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열흘 동안 약 3000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월 하순으로 갈수록 판매가 늘어나는 만큼 한국지엠 내부에선 6월 월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길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한국지엠이 월간 판매 1만대를 달성한다면 쌍용차에 내줬던 국내 완성차 3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상 영업을 하던 당시 판매량(1만2000∼1만3000대)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지엠 내수 판매를 주도하는 것은 신형 스파크다. 지난달 23일 출시된 더 뉴 스파크는 하루평균 200여대의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월평균 판매량도 기존 2000대선에서 4000대선까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국내에 상륙한 중형SUV 이쿼녹스도 첫날 200대가 넘는 계약이 성사되는 등 반응이 좋다.

다만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약하다는 지적은 판매 확대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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