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폭발’ 롯데, SK 홈에서 2연승 질주

-롯데, 주말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 확정

[헤럴드경제] 롯데 자이언츠가 SK 와이번스 홈에서 홈런을 대량 생산하며 2연승을 거머쥐었다.

롯데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SK를 9-3으로 꺾었다.

15일에도 SK를 14-6으로 완파한 롯데는 주말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 전준우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롯데는 2회초 1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이 SK 문승원의 146㎞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초반 분위기를 잡은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좌중간 솔로포로 2-0으로 달아났다.

SK는 6회말 허도환의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롯데가 곧장 7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멀리 달아났다. 전준우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2점을 더 앞서갔고, 이어진 2사 2,3루에선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점수차를 6-1까지 벌렸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롯데는 8회초 홈런 2개를 추가하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SK는 8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최항의 우중간 2점포로 맹추격을 시작하는 듯 했으나 롯데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부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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