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 첫 기획전시 ‘원더시티’ 展 개최

- 현대미술의 언어로 해석된 도시 모습 담아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개관 후 첫 기획전시로 ‘도시’를 주제로 한 ‘원더시티 Wonder City’ 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화미술관 측은 “도심 속 세화미술관의 위치적 특성을 확립하고자 현대미술의 언어로 해석된 도시의 모습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에 함축된 정치, 경제, 문화, 역사 전반과 그 안에 살고 있는 도시인들의 삶을 제 3의 관점에서 정열적으로 관찰하고, 이를 시각적 언어로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프랑스 시인 샤를 보들레드(Charles Pierre Baudelaire)의 산책자(flâneur) 개념을 반영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도시를 거닐며 경이로운 도시풍경의 미적 요소를 발견하도록 제안한다.

‘원더시티 Wonder City’는 8인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로 박현두 ‘Goodbye Strangers’, 손경화 ‘Every Second in Between’, 조준용 ‘내부순환기억’, 이환권 ‘버스정류장’, 정혜정 ‘보이거나 잡히지 않지만 존재하는 목록을 찾아서’, 올리버그림 ‘Guided Tour’, 안성석 ‘무한성, 그 너머_광화문’, 임상빈 ‘2009 Cheonggyechun-Seoul’ 등 작가들의 독자적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세화예술문화재단 허승조 이사장은 “세화미술관은 도심 속 열린 미술관으로 편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예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작년 10월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신진 작가들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화미술관 서혜옥 관장은 “작가들의 시각으로 도시를 관찰하는 산책자가 돼 도시인으로 살아가는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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