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한국군 단독훈련 ‘태극연습’도 연기…8월 UFG 대체 가능성

지난해 말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사진=국방부]

-태극연습, 1995년부터 매년 5~6월 실시
-태극연습 연기는 23년 훈련 역사상 처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는 8월 예정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중단한 가운데 다음주 예정된 한국군 단독 지휘소훈련(CPX)인 ‘태극연습’ 역시 연기됐다. UFG 대신 오는 8월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실시되는 태극연습이 연기됐다. 연기된 태극연습은 UFG 훈련 중단으로 군사대비태세 공백 상태가 되는 8월 실시될 공산이 크다.

군 관계자는 “태극연습을 연기한 것은 UFG가 연기됨에 따라 한국군이 주도하는 훈련을 통해 균형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사시 임무수행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가장 적절한 시기에 최선의 방안으로 태극연습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태극연습은 전시와 평시 작전수행과 지휘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합동참모본부 주도 하에 매년 실시하는 정례적인 지휘소연습”이라며 “우리 군은 UFG 유예 결정 이후 우리 군 주도로 계획된 훈련 일정을 고려해 연중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극연습은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합동참모본부가 주도하고 군단급 이상 작전부대가 참여하는 정례적 지휘소훈련이다.

합참은 1995년부터 매년 5~6월 태극연습을 실시했다. 태극연습이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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