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매티스 美국방장관, 28일 방한…UFG 중단 후속논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28일 방한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다음주 중국 방문 이후 28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한미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회담 의제와 관련해 “아직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북미회담 후속조치와 이어지는 남북관계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는 지난 19일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유예할 것으로 발표한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질문에 최 대변인은 “(UFG 관련 논의가) 아마 있을 것”이라며 “일정이 좀 빡빡한 관계로 당일만 머무실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매티스 장관은 방한 이틀째인 29일에는 평택 팽성읍 일대 새롭게 마련된 1465만㎡ 규모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이날 거행되는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주한미군은 이날 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을 시작으로 지난 73년간의 용산 미군기지 시대를 마감하고 평택 미군기지 시대를 시작한다.

주한미군은 지난 1945년 8월 29일 미 극동군사령관 일반명령 제1호 등에 따라 그해 9월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24군단 예하 제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보내면서 용산 주둔을 시작했다.

미7사단은 1945년 9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인천에 있던 일본군을 무장해제시키고 주요 시설물 보호와 치안유지를 담당했다. 이때 24군단사령부가 서울 용산에 설치됐다.

새롭게 조성된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는 한국이 8조8600억원, 미국이 7조1000억원 등 약 16조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사업은 지난 2003년 5월 한미 정상이 용산기지 조기 이전에 합의하며 시작됐다. 사업 개시와 기지 이전까지 15년이 걸린 셈이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