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공동진출, 동남권 경제인 한목소리

-동남권경제협의회 공동의장 회의 개최
-한반도 긴장완화 지역경제 재도약 추진

[헤럴드경제(김해)=윤정희 기자]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상공회의소가 한반도 긴장완화에 따라 향후 재개될 남북경협을 위해 동남권의 공동참여 방안을 모색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울경 상공회의소는 20일 오전 11시30분 경남 김해에서 동남권 경제협의회 공동의장 회의를 개최하고 동남광역경제권의 공동번영을 주제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동남권경제협의회는 부산과 울산, 경남이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동남권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광역경제권 공동의 번영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출범한 순수 민간차원의 협의체이다.


이번 회의에는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동남권 경제협의회 공동의장과 각 지역 상의 회장단들이 함께 했다.

이번 회의에서 부울경 상의 회장들은 “현 정부의 정책기조가 적극적인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이기 때문에, 현재 주력산업의 고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권의 재도약을 위해 이전보다 더욱 강화된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최근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기조에 따라 남북경협 재개시 동남권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제조업과 물류분야에서 우선적인 협력을 통해 동남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공계와 지방정부 간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는 ‘동남권 상생발전포럼’에서 부울경의 신임 시장 및 도지사를 초청해 서로간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동남권 상생발전포럼은 창립총회를 부산에서 개최한 이후 매년 부산, 울산, 창원 순으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포럼은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공동의장회의에서 “부울경 지역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동남권은 서로 보완할 수 있는 산업구조와 경제여건이 조성되어 있는 만큼, 동남권경제협의회 참여 상공인들이 더욱 긴밀히 협의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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