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개설로 끊긴 관악산 둘레길 이어진다.

관악산 호암로 녹지연결로 조감도[제공=관악구]

-22일 ‘관악산 호암로 녹지연결로’ 개통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도로 개설로 끊어졌던 관악산 둘레길이 나무와 식물들이 가득한 초록빛 생태다리로 연결된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22일 관악산 둘레길 2구간과 3구간을 잇는 ‘관악산 호암로 녹지연결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관악산 호암로 녹지연결로는 4차선의 호암로를 폭 10m, 길이 38m 규모로 가로질러 만든 생태다리다. 

구는 총 3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 간 공사기간을 거쳐 호암로 개설로 단절돼 있던 관악산 도시자원공원 녹지축을 연결하는 녹지연결로를 완공했다. 이로써 난향동 지역의 관악산 둘레길 3구간(4.1㎞)과 호암산 방향 관악산 둘레길 2구간(4.7㎞)이 바로 이어져 둘레길을 찾은 시민들에게 보다 친환경적인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또 단절된 관악산 녹지축을 연결해 도심 속 숲의 건강한 생태계를 복원하고 보다 쾌적한 숲길을 조성했다. 연결로에는 녹지보존·동물이동로(폭 8.5m)와 보행로(폭 1.5m)를 함께 설치했다. 녹지보존·동물이동로와 보행로 사이에 차단 울타리를 세워 다리를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 밖에 야생 동물들의 먹이인 식이식물과 자생식물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자연생태계와 최대한 가까운 생태다리를 만들어 동물들이 다리를 통해 숲에서 숲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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