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티브로드 선거방송, 지상파 시청률도 훌쩍

BJ한나가 티브로드 기남방송과 함께 아프리카TV에서 개표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티브로드]

- 티브로드 기남방송, 밤 11시 최고시청률 1위
- 페북ㆍ아프리카TV 생중계…개표방송 ‘축제’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케이블TV 선거방송 풍경이 바뀌고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 6ㆍ13 지방선거방송에서 참신한 방식을 대거 도입,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시청률이 지상파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단순히 득표 현황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유권자가 직접 참여하는 페이스북과 아프리카TV 생방송, 축제형 개표방송 등으로 차별화한 결과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에 따르면, 티브로드 개표방송 최고시청률은 기남방송 6.71%, abc방송 5.58%, 인천방송 5.01%, 중부와 세종은 4.68%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채널 시청률로는 이례적인 숫자다.

티브로드 기남방송은 개표 당일인 13일 밤 11시30분부터 자정까지 30분 동안 시청률이 6.71%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지상파를 포함한 모든 채널 1위다. 이날 기남방송 지역채널은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평균 시청률 3.19%를 기록하며 전 채널 종합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방송채널 증가와 플랫폼 다변화 속에서도 티브로드가 선전한 이유는 ‘유권자 친화형’ 선거방송 덕분이다.

티브로드는 ‘유권자가 주인공’을 슬로건으로 ‘우리동네 선거방송’ 프로젝트를 통해 유권자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제작까지 선거방송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마트폰에서 짧게 볼 수 있는 클립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

지역채널의 특성을 십분 활용, 지상파가 다루지 않는 우리동네 기초ㆍ광역후보에 대한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했다. 티브로드의 무료 방송연설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보는 총 692명, 무료 연설시간만 총 2076분에 달한다.

‘축제’를 표방한 개표방송도 성공적이었다.

티브로드는 전 권역에서 유권자와 현장에서 직접 자유롭게 마주하는 오픈스튜디오형 다원중계를 진행했으며, 2만여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모여 함께 개표를 즐겼다. 기남방송은 평택역 광장에서 32만 애청자를 가진 BJ한나와 선거축제를 펼쳤고, 인천에서는 월미도 특설무대에서 선거 특집대담 오픈스튜디오와 윤태규 등의 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지역방송의 사명으로 지역민에게 선거정보를 잘 알리고, 유권자들이 선거방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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