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티즌 98% “난민 수용 반대”

[헤럴드경제]중국에서 난민수용에 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한 결과 97.7%가 자국이 난민을 수용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가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8800여 명 중 97.7%에 해당하는 8600여 명이 ‘중국의 외국난민 수용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사진은 리비아 북부 지중해에서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목조선 옆에 아쿠리우스가 떠있는 모습으로 지난 2017년 8월 찍은 것. [AP=연합뉴스]

지난해 1주일간 실시된 유사 설문조사에서도 중국 누리꾼 중 97.3%(21만여 명)가 난민 수용에 반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전쟁과 박해로 정든 집을 떠난 6800여만 명의 난민에 대한 연민과 단결을 호소하는 유엔 공식계정이 발표된 뒤 실시됐다.

다수의 중국 네티즌은 난민 생성의 원인을 미국 정부에 돌리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중국이 나서서 미국과 같은 나라들이 초래한 (난민) 혼란을 해결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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