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유엔인권이사회 탈퇴 결정에도 세계인권 증진 지속 동참”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입장차 원만한 해결 기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는 21일 미국의 유엔인권이사회(OUNHRC) 탈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권이사회의 역할과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국제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역할과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미국의 탈퇴 결정에도 불구하고 인권이사회는 세계 인권 증진을 위한 책무를 충실히 이해해야 하며, 우리 정부는 이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9일(현지시간) OUNHR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OUNHRC 탈퇴를 발표했다. 헤일리 대사는 OUNHRC가 인권침해국 중 하나인 콩고민주공화국을 이사회 회원국으로 선출한 사례를 언급하고 이스라엘에 유독 편파적이라고 주장하며 탈퇴결정을 내렸다.

한편, 노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모멘텀과 관련해 내주 제4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총액을 조정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냐는 질문에 “한미 양국은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방위비 분담금 협의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긴밀한 소통의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양측이 입장차이를 원만하게 조율하고 상호 만족할만한 결과를 도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