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AS]1차전의 월드컵 스타들

[헤럴드경제 TAPAS=이유정 기자] 영국 BBC와 미국 ESPN이 20일 러시아 월드컵 1차전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특히 멕시코의 신성 이르빙 로사노는 가장 높은 평점 8.35점을 얻으며 BBC 선정 베스트 선수에 1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두 매체가 모두 베스트 11로 선정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하네스 할도르손(아이슬란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세르비아),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등 5명이다.

이르빙 로사노[사진=연합뉴스]

이르빙 로사노

“내 생애 최고의 골이었다. 멕시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은 아닐 수 있지만, 최고의 골 후보로는 뽑힐 만 하지 않은가”

1995년생 이르빙 로사노는 ‘이변’이라 할 수 있던 독일전 승리의 주역이다. 전반 35분 터진 결승골은 빠른 역습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깔끔했던 로사노의 마무리가 돋보였다. 이로 인해 멕시코는 33년 만에 독일을 꺾었다.

환호하는 멕시코 관중들[사진=FIFA홈페이지]

로사노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 중이다. 유럽 무대 첫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29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ESPN에 따르면 현재 FC바르셀로나가 로사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 러시아 월드컵 1차전 헤트트릭의 주인공은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이자 살아있는 전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도 여지 없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FIFA홈페이지]

B조 1차전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는 세계 최고의 선수와 최고의 팀의 빅매치였다. 스페인은 특유의 티키타카(짧고 빠른 패스 플레이)를 살려 경기를 끌어갔으나 페널티킥, 왼발슛, 프리킥까지 만능이었던 호날두를 당해내지 못했다.

특히 2대 3으로 포르투갈이 뒤지던 후반 43분 그림 같이 골인한 호날두의 프리킥은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하네스 할도르손

리오넬 메시의 슈팅을 무려 10개나 막아낸 아이슬란드의 거미손. 후반 19분 메시의 페널티킥까지 정확히 선방하며 아이슬란드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그는 “메시가 그동안 찼던 수많은 페널티킥을 보고 연구했다”며 “페널티킥을 막는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고 감격했다. 반면 메시는 “매우 고통스럽다”며 자책해야 했다.

하네스 할도르손[사진=FIFA홈페이지]

심지어 할도르손의 본업은 영화감독이다. 파트타임 골키퍼에서 시작해 2014년부터 프로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노르웨이, 네덜란드를 거쳐 덴마크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베스트 일레븐

이외에도 BBC는 3-4-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세르비아), 디에고 고딘(우루과이), 라그나르 시그루드손(아이슬란드)를 수비수로 꼽았다.

미드필더에는 이스코(스페인), 이드리샤 게예(세네갈), 길비 시그루드손(아이슬란드), 카가와 신지(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BBC가 꼽은 베스트11 [사진=BBC캡처]

또 아이슬란드 첫 골의 주인공 알프레도 핀보가손이 호날두, 로사노와 함께 공격수로 꼽히며 아이슬란드에서만 4명의 베스트 11이 나왔다.

ESPN의 베스트 11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구성됐다. 수비수에 콜라로프, 고딘, 니콜라 밀렌코비치(세르비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가 올랐고 호날두와 로사노를 미드필더로 뽑았다.

이에 더해 멕시코 중원의 핵 엑토르 에레라와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골로빈이 선정됐다. 공격수로는 2골 씩 기록한 해리 케인(잉글랜드)과 디에고 코스타(스페인)가 베스트 11에 꼽혔다.

/kula@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