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은 계속된다, 기적적인 경우의 수

[헤럴드경제]독일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한국의 16강 경우의 수도 계속된다. 독일이 스웨덴에 비겼다면 한국은 16강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한국과 멕시코전이 끝난 뒤 벌어진 F조 독일과 스웨덴 전에서 독일이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은 전반 32분 토이보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후반 3분 마르코 로이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5분 토니 크로스가 극적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따냈다.

이로써 독일은 승점 3점을 챙겨 1승 1패(골득실 0,승점 3점)를 기록, 조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2승으로 승점 6점의 멕시코. 3위는 독일과 승점과 골득실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린 스웨덴이다. 한국은 2패(골득실 -2)로 최하위다.

독일이 2위로 올라서면서 한국은 한번 더 희망의 끈을 쥘 수 있게 됐다.

한국이 16강에 가려면 우선 한국이 독일에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이와 함께 멕시코가 스웨덴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
현재 한국은 골득실 차에서 -2이고, 독일은 0이다. 한국이 독일에 2골 차 이상 승리하면 일단 골득실에서 독일을 앞서며 ‘0’ 이상이 된다. 그리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으면 스웨덴의 골득실이 무조건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한국이 올라간다.

월드컵 조별 예선 순위는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다득점→해당 팀 간 경기 승점(승자승)→해당 팀 간 경기 골 득실→해당 팀 간 경기 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 순으로 가린다.

한국이 독일에 한 골 차로 이겨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2골 차 이상 승리할 경우다. 이때 스웨덴의 골득실 차는 ‘-2’ 이하가 된다.
동시에 한국이 독일을 꺾으면 한국은 독일과 나란히 1승 2패, 골득실(-1 이상), 심지어 다득점까지 같으나 승자승에서 앞선다. 따라서 한국이 16강에 올라간다.

한국이 독일에 ‘2-1, 3-2, 4-3, 5-4, 6-5…’ 등 한 골 차로 승리하는 가운데, 멕시코가 스웨덴에 1-0으로 승리할 경우, 한국은 다득점에서 독일과 같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역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싸운다. 같은 시각 멕시코-스웨덴전은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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