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꼭대기 하이원 ‘동물농장’ 식구 10배 늘린다

-7~10월 양,미니말,사랑앵무 등 새식구맞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림픽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렸던 정선은 고원이다. 하이원 산꼭대기 마운틴탑에 가면 멀리 천촌만락이 내려다 보이는데, 곰살스럽게도 코앞에는 작고 예쁘장한 동물농장이 있다.

양과 염소들이 걱정 소리 하나도 들리잖게, 뛰노는 곳이다. 이제 올 여름, 가을까지 이 동물농장이 커진다.


하이원리조트(대표 문태곤)는 오는 10월말까지 이 동물농자으이 규모를 3000㎡(900평)로 늘리기로 했다. 부지도 넓히고, 개체수도 늘리며, 새 식구도 맞는다.

기존 면양 2마리, 염소 5마리 등 소규모 운영에서 면양 32마리, 염소 15마리로 개체수를 늘리고 신규로 미니말 1마리, 사랑앵무, 왕관앵무, 청공작 등을 비롯한 조류 9쌍을 추가하는 등 동물농장을 확대 운영한다.

동물농장은 스키장 오픈 전인 10월말까지 운영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곤도라 운영시간과 같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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